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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콩당막걸리, 인천공항 면세점서 23일부터 판다

뉴시스

입력 2024.12.19 10:22

수정 2024.12.19 10:22

두렁콩 서리태·해나루쌀 주원료, 합성감미료 무첨가 100% 쌀에서 나온 자연당으로 단맛 일품
[당진=뉴시스] 당진 콩당막걸리 공식 홍보물. (사진=당진시 제공) 2024.1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 당진 콩당막걸리 공식 홍보물. (사진=당진시 제공) 2024.1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당진 '콩당막걸리'가 인천공항 2터미널 면세점에 입점한다.

이에 당진시는 23일부터 30일까지 이 곳에서 콩당막걸리 시음 및 판촉 행사를 벌인다.

19일 시는 콩자립형 융복합사업으로 개발한 콩당막걸리를 인천공항 신세계면세점에서 23일부터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콩당막걸리는 생막걸리와 살균주 2종으로 신평양조장에서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당진 두렁콩 서리태와 해나루쌀을 주원료로 합성감미료를 전혀 첨가하지 않아 콩 고유의 향과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고급 막걸리다.



두렁콩은 논두렁, 밭두렁에서 재배하는 콩을 뜻하는데 당진은 우강면과 합덕읍의 드넓은 평야에서 두렁콩 서리태를 전국 최대 규모로 재배하고 있다.

당진 두렁콩은 콩 생육에 필요한 풍부한 일조량과 적당한 습도, 알맞은 바람 등 최적의 조건을 갖춰 재배되기에 그 품질이 우수하다.

이번 면세점 판매 제품은 375㎖ 두 병이 한 세트에 담겨 판매된다.


가격은 아직 정확히 정해지진 않았지만 세트당 2만8000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교 신평양조장 대표는 "기존에 백년막걸리를 수출하고 있었는데 2~3년전부터 K-팝이나 이런 것 때문에 막걸리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 수출 문의가 많이 들어왔다"며 "그래서 수출 전용 제품이 하나 더 필요하다는 판단해 마침 두렁콩을 이용해 개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콩당막걸리의 가장 큰 특징은 감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지만 굉장히 맛있는 단맛이 나는데 그게 다 100% 쌀에서 나온 자연당"이라며 "신평양조장만의 발효기술로 단맛을 낸 그런 막걸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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