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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시내·마을버스 운행률 내년부터 20% 높인다

뉴시스

입력 2024.12.20 08:23

수정 2024.12.20 08:23

처우개선비 7억2000만원 지원…운수종사자 이탈 방지
[용인=뉴시스] 용인시청(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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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시는 내년부터 시내·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를 개선하는 예산 지원을 통해 버스 운행율을 20% 이상 높이기로 했다.

시는 20일 차고지에 버스가 있어도 운수종사자 부족으로 운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에 총 7억2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시내·마을버스 운수업체 대표들과 함께 ‘용인시 노선버스 운행개선 이행협약서’에 19일 서명하고 시민 교통 편의를 증진하는 데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노선버스 운행개선을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대상 노선을 선정해 운수종사자 처우개선비를 지급하는 등 버스 운행을 개선하기 위한 행정 지원을 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부터 시 지정 양성기관인 처인구 남동 e삼성자동차운전전문학원에서 교육을 받고 지역 내 운수업체에 취업한 신규 운수종사자가 6개월 이상 같은 운수업체에서 일할 경우 각각 100만원씩의 처우개선비를 총 120명에게 지원한다.



또 내년부터 6개월 이상 같은 운수업체에서 장기 근속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300명에게 120만원씩,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400명에게 60만원씩을 각각 지급키로 했다.


운수업체는 운행율을 20% 높이기 위해 차량을 확보하고 운수종사자를 모집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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