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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경찰서 신청사 이전 본격화…2026년 착공 목표

연합뉴스

입력 2024.12.20 10:52

수정 2024.12.20 10:52

강진경찰서 신청사 이전 본격화…2026년 착공 목표
전남 강진경찰서 (출처=연합뉴스)
전남 강진경찰서 (출처=연합뉴스)


(강진=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3년간 지지부진했던 전남 강진경찰서 청사 이전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강진군은 강진경찰서 신청사 이전에 따른 부지 교환이 관련 부처 협의 끝에 완료됐다고 20일 밝혔다.

2021년 협약 체결 이후 답보상태에 있던 부지교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진군은 경찰청, 기획재정부와 여러 차례 실무협의를 했다.

당초 현 청사 부지와 강진군의 신규 매입 부지를 교환하는 것으로 청사 이전을 계획했으나, 4억∼5억원대에 달하는 교환차액, 물가 상승에 따른 총사업비 추가 확보 등 여러 난관에 부딪혔다.

강진군은 최근 기획재정부 소관 국유지를 교환 대상에 추가해 교환 차액을 보전하고, 강진경찰서 또한 총사업비 상승분을 확보하는 등 유관기관 협의를 끝냈다.


내년부터 강진경찰서 신청사 건립 설계를 시작해 2026년 초 착공을 목표로 관련 행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또 추가로 확보한 기획재정부 소관 국유지를 오산 신규마을 조성 등 각종 공모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강진경찰서 신청사 완공 전까지 주변 도시계획도로와 기반 시설을 정비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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