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찰, 대통령 경호처장 소환조사...尹 동선 파악 주력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경찰, 윤석열 대통령 동선 파악 재구성에 수사력 집중

박종준 신임 대통령 경호처장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박종준 신임 대통령 경호처장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특수본은 참고인 신분으로 박 처장을 두 차례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특수단은 비상계엄 직후 박 처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동선 재구성을 위해 소환조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처장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지만, 대통령실 관계자가 처음으로 조사를 받은 것이 알려지면서 경찰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찰은 박 처장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 전 삼청동 안전가옥에서 조지호 경찰청장 등과 가진 일명 '안가 회동'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 처장이 계엄 사실을 미리 알았거나 관여했을 개연성을 들여다 보고 있지만, 박 처장은 조사에서 이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 청장은 이날 오전 검찰로 송치됐다.

경찰은 비상계엄 사전 모의를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박 처장의 연결고리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박 처장과 노 전 사령관과의 연결고리가 확인될 경우 피의자로 전환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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