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황병우 iM뱅크 은행장 1년 더 연임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20 16:06

수정 2024.12.20 16:06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 겸 iM뱅크 행장. 연합뉴스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 겸 iM뱅크 행장.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황병우 iM뱅크(아이엠뱅크) 행장이 1년 더 아이엠뱅크를 이끈다.

DGB금융그룹은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임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아이엠뱅크 최고경영자 후보에 현 황병우 행장 겸 지주회장을 추천했다.

앞서 DGB금융은 지난 9월부터 차기 행장 선임 절차를 밟아왔다.

연임이 결정된 황 행장은 이달 중 임시주주총회에서 승인 받은 뒤 내년부터 신임 행장 업무를 맡는다. 임기는 2025년 12월까지 1년이다.
황 행장은 지난해부터 아이엠뱅크(당시 대구은행) 행장을 맡아왔고, 올해 3월 DGB금융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임추위는 황 행장에 대해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시중은행으로 거듭난 iM뱅크의 실현 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으며, 특히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과도기적 시점에서 iM뱅크의 새 비전인 ‘뉴 하이브리드 뱅크’로의 도약과 조직 안정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황 행장은 1998년 아이엠뱅크 입행 후 경제연구소에서 지역경제와 금융시장을 연구했고, 2012년부터는 경영컨설팅센터장을 시작으로 영업점장, 은행 비서실장, 지주 경영지원실장 등을 거쳤다. 이후 DGB금융에서 그룹미래기획총괄, 경영지원실장, 이사회사무국장,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겸 ESG전략경영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이승천 그룹임추위 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승계 절차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임추위원들의 평가와 외부전문가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며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위기관리능력, 커뮤니케이션 역량, 추진력을 고루 갖춘 황병우 후보자가 시중은행으로서의 성공적인 안착과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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