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어로케이항공이 지난 21일 인천에서 출발하는 라오스 팍세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과 팍세를 잇는 단일 직항 노선으로, 여행객들에게 더 많은 여행 선택권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로케이 인천-팍세 노선은 180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0 기종이 투입된다. 수·토요일 주 2회로 운영되며 2025년 3월 19일까지 운항된다.
수요일 운항편은 인천에서 10시 50분에 출발해 팍세국제공항에 오후 1시 55분(이하 현지시간)에 도착한다.
팍세는 라오스 남부 참파삭 주의 주도로 메콩강과 볼라벤 고원 등 다양한 자연경관과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에 인접한 지리적 특성 및 유구한 역사와 고유문화를 갖춰 라오스 남부 여해의 거점으로 불린다. △볼라벤 고원의 자연과 폭포 △왓푸 사원 △땃판 폭포 등 명소들과 더불어 △짚라인 △오토바이 투어 등 액티비티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여행지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인천~팍세 직항노선은 한국과 라오스 남부를 잇는 연결 고리로 항공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여행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색적이고 매력적인 취항지를 선정해 항공교통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어로케이는 2021년 청주~제주 노선을 운항한 이후, 2023년 12월 누적 탑승객 수 100만명을 달성한 데에 이어 금년 2024년 10월 첫 운항 이후 3년 5개월여 만에 탑승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약 3달 후인 2025년 1월 경 25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현재 청주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에서 A320-200 6대와 2025년도 1월 중 1대를 추가해 7대의 항공기로 신규노선 확장에 박차를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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