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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쏟아부어 '5분 동네' 만든다…울산 정자마을의 변신

뉴시스

입력 2024.12.23 15:32

수정 2024.12.23 15:32

국토부 뉴빌리지 사업 공모 선정 주거격차 및 일상불편 '제로' 추진 주택정비 등 3개 단위사업 실시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이 23일 북구 정자동 정자시장에서 국토교통부 2024년 도시재생 뉴:빌리지 사업 공모 선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12.23.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이 23일 북구 정자동 정자시장에서 국토교통부 2024년 도시재생 뉴:빌리지 사업 공모 선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12.23.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는 국토교통부의 2024년 도시재생 뉴:빌리지 사업 공모에 선정돼 강동동 정자지구 노후주거지 개선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올해 처음 시행 됐으며 노후 저층 주거지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공모 선정에 따라 북구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정자동 정자시장 일원 약 9만3000㎡에 사업을 실시한다.

사업비는 국비 150억원, 지방비 150억원 등 총 300억이다.

북구는 주거격차와 일상불편 '제로(ZERO)'의 제로빌리지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주택정비사업, 기반·편의시설 공급, 뉴:빌리지 지원체계 구축 등 3개 단위사업과 6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 북구 강동동 국토부 도시재생 뉴:빌리지 사업 안내도. (사진=북구 제공) 2024.1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 북구 강동동 국토부 도시재생 뉴:빌리지 사업 안내도. (사진=북구 제공) 2024.1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주택정비사업은 민간이 주도적으로 주택을 신축하고 자율정비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주민합의체 구성 등을 통해 총 80호의 주택을 공급한다.

또한 주거환경과 집단경관개선을 위해 노후주택 집수리사업도 진행한다.

기반·편의시설공급 사업은 편의복지시설 조성, 생활도로 개설, 정비사업 등으로 이뤄진다.

주민복지와 건강케어 등을 위한 공동이용시설 3개소를 조성해 인근 지역과의 생활수준 격차를 해소한다.


4개의 생활도로를 신설해 편의성과 주택 보급 효과도 높인다.

뉴:빌리지 지원체계 구축사업은 지적재조사, 현장지원팀 운영 등을 통해 사업 홍보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더 살기 좋은, 더 살고 싶은 도보권 5분 동네를 실현하는 제로빌리지 정자마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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