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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3년 만에 헬스케어 사업 접는다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24 18:23

수정 2024.12.24 21:26

시니어·푸드테크 등 신사업 추진
롯데그룹이 롯데헬스케어 사업을 3년여 만에 접는다. 신성장 사업 가운데 하나로 추진해 온 롯데헬스케어는 지난해에만 200억이 넘는 영업손실을 냈다. 롯데헬스케어가 하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대신 시니어타운과 푸드테크 등을 새로운 사업으로 추진한다.

롯데지주는 2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100% 자회사인 롯데헬스케어의 법인 청산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청산 절차는 내년 상반기 중에 마무리된다.



롯데는 지난 2022년 4월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해 건강관리 시장에 진출했으나 최근 시장 환경을 면밀히 검토해 본 결과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이 지속 성장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사업 방향을 선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헬스케어는 지난해 연결 포괄손익계산서 기준으로 8억3661만원의 매출을 거두고 228억9463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롯데는 앞으로 시니어타운, 푸드테크 등 분야를 통해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대표적 사업은 호텔롯데의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VL(Vitality & Liberty)'이다.


VL은 지난 50년간 축적한 롯데호텔 서비스에 기반한 도심형 실버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