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CU가 자체 O4O 앱 포켓CU에서 엉뚱한 콘셉트의 '내 맘대로 어워드 2'를 열고 올해 CU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별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내 맘대로 어워드 2는 올해 포켓CU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12개 부문에서 21명을 선정하고, 수상자 모두에게 10만원 상당의 CU 포인트와 각 주제에 맞는 시상품을 증정하는 이색 이벤트다.
CU 편의점 연속 방문 최다 일수 고객에게 주는 '이정도면 그냥 직원하실게요'상은 올 한해 CU를 매일 방문한 고객에게 돌아갔다. 수상자의 일평균 방문 횟수는 5.4회에 달한다. 시상품으로는 해당 고객이 가장 자주 구매한 커피우유 교환권 365개가 증정된다.
올해 총 999번 CU 택배를 이용한 고객은 '부재시 CU 앞에 놔주세요'상을 수상했으며, 배달 서비스를 247번 이용한 고객은 '라이더를 유혹하는 현관문'상을 받았다. 이들은 각각 목장갑 등이 담긴 러블리 택배 키트, 라이더를 위한 현관문 꾸미기 키트를 상품으로 받았다.
CU의 올해 인기 상품인 밤티라미수와 연세우유 크림빵 등을 많이 구매한 고객은 '두바이에서 온 명란마요에 밤 티라미수를 싸서 드셔보세요'상과 '연세빵 전형이 진짜로 있다면 수석입학'상을 수상했다.
포켓CU 부문에선 36만원이 넘는 CU 포인트를 기부한 고객에게 '기부천사가 여기있네'상과 함께 윙봉세트 교환권을 수여했고, 220장의 쿠폰이 기한 만료로 소멸된 '뒤틀린 욕망의 쿠폰 수집'상 수상자에게는 쿠폰 꾸러미가 주어졌다.
다음으로 '저희도 맛있는 건 아는데 여기서 이러시면 안돼요'상은 포켓CU에서 경쟁사 상품을 최다 검색한 고객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시상품은 CU 요거트 아이스크림 셀프 키트다.
정현정 BGF리테일 온라인플랫폼팀장은 "지난해 열린 제1회 내 맘대로 어워드 후 이어진 뜨거운 고객 반응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참고해 내 맘대로 어워드 2를 보다 다채롭게 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CU는 CU만이 줄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꾸준히 제공하며 독보적인 O4O 유통채널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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