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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2' 어떤 게임 벌일까...네이버까지 예의주시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26 10:31

수정 2024.12.26 10:31

네이버 플래스 멤버십 혜택에 넷플릭스 이용권 추가
월 구독료가 넷플릭스 광고요금제보다 저렴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오징어게임 캐릭터 '영희' 조형물 앞에서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뉴시스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오징어게임 캐릭터 '영희' 조형물 앞에서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가 오늘 공개하는 '오징어 게임' 시즌2를 두고 네이버도 흥행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달부터 유료 멤버십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혜택에 넷플릭스 이용권을 추가했다. 네이버 멤버십 월 구독료(4900원)가 넷플릭스 구독료(광고 요금제·월 5500원)보다 저렴하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흥행 여부에 따라 넷플릭스를 구독하려는 이용자들이 네이버 멤버십 가입이 늘어날 수 있다.

넷플릭스 이용권은 광고형 스탠다드 멤버십이 기본으로 설정된다.

콘텐츠 시청 시 시간당 4~5분에 달하는 광고를 시청해야 한다. 추가 요금을 내면 스탠다드(월 1만3500원), 프리미엄 멤버십(월 1만7000원)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네이버와 넷플릭스가 제휴한다는 소식에 이용자들은 더 저렴하게 넷플릭스를 구독하면서도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네이버 멤버십 가입이 이어졌다.

앱 신규 설치 데이터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 탑재 효과를 추측해볼 수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넷플릭스 앱 신규 설치 건수는 3만5440건이다. 같은 달 1일부터 25일까지 일평균 앱 신규 설치 건수가 1만1677건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넷플릭스 비구독자도 네이버 멤버십 효과로 넷플릭스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오징어게임 2' 어떤 게임 벌일까...네이버까지 예의주시

네이버플러스멤버십은 월 4900원을 내면 네이버쇼핑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최대 5%까지 적립해준다. 여기에 추가 혜택으로 네이버웹툰을 볼 수 있는 쿠키 49개, 티빙 무제한 혜택 등을 매월 고를 수 있게 했으나 이번에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까지 선택지에 추가되면서 이용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네이버는 특히 내년 상반기에 멤버십 가입자를 확대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선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네이버 앱을 통해서만 이용하던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를 신규 앱으로 따로 출시해 이용자 확대를 노린다.
'지금 배송'이라는 빠른 배송 서비스도 내년에 도입해 배송 시간에 대한 경쟁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