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계적 양자물리학자인 최순원 MIT(메사추세츠 공과대) 교수가 오는 28일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과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단법인 '이어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세종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미래 과학을 묻고 현재 대한민국 교육에서 답을 찾는다'란 주제로 최 교수의 초청 강연과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콘서트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최 교수의 세종 초청 강연은 지난해 7월에 이어 두 번째다.
행사를 기획한 '이어짐'은 지난 강연에 학생, 학부모가 대거 몰리며 관심을 받자 문화공연을 결합한 시즌2를 준비했다. 이번 공연도 사전 예약 결과 450석 모두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교수는 자신의 학창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어떻게 공부하고 미래를 준비할지, 그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의대 집중 현상을 보이는 현실에서 과학계 뜨거운 주제인 양자물리학에 대한 미래 과학을 들려주고, 세계 과학 트랜드와 한국 과학교육의 비전을 제시한다.
문화공연에는 소프라노 김수정 테너와 조중혁 피아니스트가 나서고, 과학교사였던 최 교수의 모친 전광희 씨는 아들의 초‧중‧고 시절 이야기를 들려준다.
대전 출신 천재 과학자인 최 교수는 대전 삼천초, 삼천중를 거쳐 대전과학고를 조기졸업하고 2012년 캘텍 물리학과 학부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이후 하버드대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고 MIT 양자정보과학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 교수는 양자 과학기술의 핵심인 '시간결정' 측정 연구논문이 네이처지 표지에 발표돼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학계에서 '노벨상에 가장 가까운 한국 학자'로 알려져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37회 인촌상 과학·기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역에선 최민호 세종시장의 아들로 유명하다. 최 시장은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이어짐은 농촌과 도시, 장애인과 비장애인, 다문화 가정과 한국인 부모 가정 등 사회적 차이가 차별로 이어질 수 있는 모순을 교육을 통해 극복하고 이어준다는 취지의 사단법인이다.
김홍중 상임대표는 "AI시대 그 선두에서 인류 문명을 진보를 위해 연구하는 최 교수 강연이 세종시 학생들에게 과학을 생각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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