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기벤처 금융지원 앞장서" 신한은행장 은탑산업훈장 수상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26 16:26

수정 2024.12.26 16:26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왼쪽)이 26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제29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유공 시상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왼쪽)이 26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제29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유공 시상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과 최영식 농협은행 부행장이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노력을 인정 받아 각각 은탑산업훈장과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중소기업DMC타워 DMC홀에서 '제29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유공' 시상식을 개최하고 훈·포장 등 정부포상 12점과 기관장 표창 64점 등 총 76점을 수여했다.

개인 부문 은탑산업개인 부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은 3조2000억원 규모, 6000여 건의 경영정상화자금을 지원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구체적으로 유동성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에 신규 자금 및 상환 유예를 지원하는 '기업성공프로그램', 최적의 상환 방법을 제시해 채무 상환을 돕는 '기업재도약프로그램', 연체 우려 차주에 장기분할대환·만기 연장·이자 유예를 제공한 '개인사업자119' 등을 이행했다.

최영식 농협은행 부행장은 올해 700억원 규모의 지역신용보증재단 등 출연과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 대상 404억원의 신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통해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섰다.



특히 부실 위험 중소기업을 사전에 발굴하고 신규 대출 및 금리 조정으로 경영 정상화를 견인하는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단체부문에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해 말 기준 역대 최대인 52조2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무역금융을 지원했다.
또한 5대 시중은행의 특별 출연금 1315억 원으로 수출 중소기업에 최대 2조원 규모의 수출 패키지 우대금융지원을 도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정부포상으로 개인 부문 대통령표창 3점, 국무총리표창 5점과 기관장 표창으로 중기부 장관표창 39점, 기획재정부 장관표창 10점, 금융위원회 위원장표창 15점이 수여됐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고금리 장기화와 더딘 내수 회복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에 앞장서 준 금융기관 임직원에게 감사하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적극적인 금융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