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오세훈 "탄핵 중독자 이재명 안중에 국민 없어"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27 16:55

수정 2024.12.27 16:55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이 국회본회의에서 가결되자 "탄핵 중독자 이재명의 안중에 국민은 없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결국 한덕수 총리 탄핵소추안도 가결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탄핵과 관련해 "헌법재판소 역사상 35년간 단 7건"이었다며 "이재명의 민주당은 올 한해에만 9건을 찍어내는 ‘탄핵 공장’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탄핵해 세계사에 유례없는 ‘대대행’ 체제를 예고하고 있다"며 "무정부, 무사법, 입법유일 독재가 이재명 대표의 꿈인가"라고 되물었다.

오 시장은 "‘민주적 절차’라는 허울을 쓰고 ‘실질적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이 ‘탄핵 중독자’ 이재명의 반민주적 실체"라며 "‘탄핵 중독자’ 이재명의 안중에 국민은 없다.

그래서 그에게 미래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300명 중 192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92표로 가결됐다.


대통령이 탄핵된 뒤 권한대행을 맡은 총리까지 탄핵돼 직무가 정지되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