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로이킴이 감미로운 목소리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겨울밤 깊은 감성을 선사했다.
로이킴은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이하 '더 시즌즈')에 출연해 '그래서, 사랑 특집'을 꾸몄다.
이날 로이킴은 초호화 라인업 속 전 출연진들과 함께 'L-O-V-E(Nat King Cole)'를 부르며 오프닝을 열었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로이킴이 등장하자 관객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 로이킴은 정승환의 '눈사람'으로 솔로 무대를 펼쳤다.
무대 후 로이킴은 '그래서, 사랑 특집'에 걸맞게 자신의 노래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을 즉석에서 라이브로 펼쳐 감동을 자아냈다. 호소력 짙은 로이킴의 목소리가 겨울밤의 감성을 더욱 짙게 만들었다.
또 로이킴은 함께 출연한 선우정아와 안신애의 화음에 맞춰 '도망가자'(Run With Me)를 짧게 선보였다. 로이킴은 지난 8월 영화 '소년 시절의 너'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도망가자'를 리메이크 발매했던바, 로이킴만의 감성적인 재해석이 또 한 번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후 로이킴은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사랑이란 자양강장제"라며 재치 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랑 하나로 나를 살아갈 수 있게 하니까, 사람을 더 눈뜨게 해주는 게 사랑인 것 같다"고 자신만의 해석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다채로운 음악 활동으로 사랑받고 있는 로이킴은 28일과 29일 양일간 부산 KBS홀에서 단독 콘서트 '로이 액츄얼리'를 개최하며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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