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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무안공항 사고에 '현장行'..."당 대책위 구성해 최대한 지원"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29 14:53

수정 2024.12.29 14:53

전남도당에 상황본부 설치
"최대한의 지원·협력" 강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 한준호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 한준호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 지원과 협력을 위해 '항공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비공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입장에서 대책위를 구성하고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참 안타까운 상황이다. 많은 분들이 운명을 달리하셨다는데 명복을 빈다"며 "부상자분들은 쾌유를 기원하고, 피해자 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상황이 엄중한 만큼 정부와 당국이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서 최대한 신속하게 수습하고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책위 위원장은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이자 최고위원인 주철현 의원이 맡았다. 대책위 산하에는 △상황본부 △사고수습지원단 △유족지원단 등 3개 산하기구를 설치했다. 대책위에는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토교통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전남·광주 지역 의원들이 참여한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대책위를 구성하면서 상황본부를 전남 무안에 있는 전남도당 사무실에 설치할 것"이라며 "관련된 상황을 점검하고 어떤 협력을 할 수 있을지 현장에서 상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가 끝난 뒤 전남 무안으로 출발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오늘 저녁에 대책위 회의를 현장에서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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