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환경과학원, 퇴적층에 쌓인 '유해 녹조' 유전자 기반 분석법 구축

뉴시스

입력 2024.12.30 06:02

수정 2024.12.30 06:02

"이번 분석법 개발로 국내 퇴적층 녹조, 입체적으로 관측"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 8월20일 대구 달성군 화원유원지에서 대구환경운동연합 관계자가 낙동강 녹조 현장을 조사하기 위해 강물을 채수하고 있다. 2024.08.20.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 8월20일 대구 달성군 화원유원지에서 대구환경운동연합 관계자가 낙동강 녹조 현장을 조사하기 위해 강물을 채수하고 있다. 2024.08.20. lmy@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국립환경과학원은 퇴적층에 존재하는 유해 녹조를 분석하기 위한 유전자 기반의 정성·정량 분석법을 최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여름철에 주로 발생한 녹조(남조류)는 하천이나 호소 퇴적층으로 가라앉은 후 바로 없어지거나 일부는 세포 상태로 겨울을 난 뒤 이듬해 다시 물에 떠올라 녹조를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퇴적층에 존재하는 유해 남조류는 토양 입자, 유기물 등과 흡착돼 쉽게 구분되지 않아 현미경으로 세포 형태를 구별하고 밀도를 측정하는 데 한계가 있다.

과학원은 이번 분석법 연구를 통해 최초로 유전자 정량분석기를 활용해 퇴적층 1g당 1세포까지 정밀하게 검출할 수 있는 분석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이번 분석법 개발로 국내 하천과 호수에서 수층을 비롯해 퇴적층의 녹조를 입체적으로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과학원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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