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 모습.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4/12/30/202412300929313251_l.jpg)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4년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실적에서 6억550만 달러를 기록하며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40%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침체기를 극복하고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FDI 실적은 2022년 3억9230만 달러, 2023년 4억3260만 달러에서 올해 크게 도약하며, 인천경제청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158억8200만 달러에 이르렀다.
이 같은 성과는 바이오·헬스케어, 항공복합문화 등 핵심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윤 청장은 30여 년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쌓은 글로벌 인맥과 정보를 활용해 신규 투자 기업을 발굴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발로 뛰는 행보를 이어갔다.
유정복 인천시장 역시 글로벌 투자 설명회와 해외 투자유치 활동에 앞장서며 성과를 뒷받침했다.
올해 주요 투자 성과로는 영종도에 파나핀토와 항공복합문화시설 조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송도 국제업무단지에 필리핀 대기업 LCS홀딩스의 K-뷰티산업 콤플렉스를 유치한 사례가 있다.
또한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유수 기업의 투자가 이뤄졌으며, 항공정비산업 및 관광복합단지 개발 등에서도 성과를 냈다.
총 119개의 외투 기업이 올해 투자 신고를 완료했다.
인천경제청은 향후 개발이 성숙 단계에 접어든 기존 사업을 유지하며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고, 신규 사업으로 글로벌 R&D 연구시설, 학교, 병원 등을 유치해 첨단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강화국제도시'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도 2025년 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윤 청장은 "강화남단 등에 스마트팜, 그린바이오 등의 신산업 분야 투자 유치 활동도 본격화하고, AI 기반의 스마트 도시를 조성하겠다"며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중심도시'를 만들고, 나아가 인천이 글로벌 톱텐도시로 도약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6년 연속 경자구역 평가 S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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