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T일반

韓 5G 속도, 1년새 9.2% 향상…주요 7개국보다 3배 빨라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30 12:00

수정 2024.12.30 12:00

서울 한 이동통신 대리점에 붙은 이동통신 3사인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의 로고. 뉴시스
서울 한 이동통신 대리점에 붙은 이동통신 3사인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의 로고.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올해 이동통신3사의 5세대(G) 전송속도가 전년 대비 9.2%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7개 해외 주요국과 비교해 최고 수준이다. 반면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3사 5G 다운로드 속도 9.2% 개선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실시한 '2024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에 따르면 올해 5G 망품질평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3사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초당 1025.52메가비트(Mb)로, 전년(939.14Mbps)에 비해 9.2% 향상됐다.

지난 11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서 발표한 해외 7개 주요국의 5G 다운로드 속도와 비교해 우리나라는 7개국 평균 다운로드 속도(331.21Mbps)보다 3배 이상 빠르다.

또 7개국 중 가장 속도가 빨랐던 노르웨이(584.14Mbps)보다도 약 1.8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1064.54Mbps)이 가장 빨랐고, KT(1055.75Mbps), LG유플러스(956.26Mbps) 순이었다. SK텔레콤과 KT가 전년 대비 각각 약 77.00Mbps, 106,87Mbps 증가하며 전국 평균 속도에서 1·2위 간 속도 차이가 감소했다.

평균값으로 인한 통계적 오류를 완화하기 위해 각 사업자의 품질을 3구간으로 나눈 결과 SK텔레콤은 하위 30% 704.24Mbps, 중위 40% 1073.54Mbps, 상위30% 1415.79Mbps로 나타났다. KT는 하위 30% 720.81Mbps, 중위 40% 1064.24Mbps, 상위 30% 1378.44Mbps로 나왔고, LG유플러스는 하위 30% 617.27Mbps, 중위 40% 964.89Mbps, 상위 30% 1283.46Mbps로 분석됐다.

유형별로는 옥외(행정동) 962.54Mbps, 주요시설 1087.56Mbps로 조사됐다. 주요시설 중 유동인구 밀집지역은 1181.62Mbps, 실내시설은 1127.38Mbps, 교통노선은 866.03Mbps였다.

도시 규모별로는 대도시(서울·6대 광역시)가 1121.54Mbps, 중소도시 1101.53Mbps, 농어촌(읍·면이 포함된 시·군) 645.70Mbps로 나타났다. 대도시와 중소도시간 차이는 전년에 비해 대폭 줄었으나, 대도시와 농어촌 지역과의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도시 5G 다운로드 평균 속도는 3사 중 KT(1152.75Mbps)가 가장 빨랐다.

전체 400개 평가지역 중 품질 미흡지역은 3사 평균 8.3개 지역이었다. LG유플러스 12개소, KT 7개소, SK텔레콤 6개소 등이다. 모두 KTX·SRT 고속철도 구간이었다. 지난해 품질 미흡이 확인된 31개 지역의 재점검에서는 LG유플러스 1개 지역(KTX 광명↔오송 구간)을 제외한 30개 지역이 개선됐다. 품질 미흡 지역은 5G 전송속도를 측정해 전송성공율을 확인하고, 기준 이하의 전송속도(12Mbps)가 10% 이상(전송성공율 90% 이하) 확인된 경우에 해당된다.

LTE 전송속도는 소폭 감소
LTE 서비스의 3사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78.05Mbps로 전년(178.93Mbps) 대비 0.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 238.49Mbps, KT 166.81Mbps, LG유플러스 128.85Mbps이다.

다운로드 속도를 세부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옥외(행정동)는 149.10Mbps로 전년(157.15Mbps) 대비 5.12% 감소했다. 주요 시설은 237.23Mbps로 전년(224.43Mbps) 대비 5.70% 향상됐다.

전체 315개 점검지역 중 LTE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은 3사 평균 3개 지역(KT 4개, LG유플러스3개, SK텔레콤 2개)으로 확인됐다. 모두 KTX·SRT 고속철도 구간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품질이 미흡하였던 15개소는 이번 점검에서 모두 품질이 개선됐다.

상용 와이파이(WiFi) 다운로드 속도는 374.89Mbps(전년 379.12Mbps), 개방 WiFi는 415.02Mbps(전년 387.04Mbps), 공공 WiFi 다운로드 속도는 463.55Mbps(전년 378.84Mbps)로 나타났다.
전체 2268개 점검국소 중 통신사별 와이파이 이용 실패 국소는 3사 평균 26개였다. SK텔레콤 17개, KT 31개, LG유플러스 30개다.


5G 및 LTE 속도 제어형 무제한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 소진 후의 제한 속도 준수여부 점검 결과, 3사 모두 사전 고지한 제한 속도를 준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