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무안 여객기 참사에 울산 간절곶 해맞이 행사 "축소 검토 중"

뉴스1

입력 2024.12.30 09:54

수정 2024.12.30 09:54

30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소방대원들이 전날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2024.12.30/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30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소방대원들이 전날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2024.12.30/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전날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정부가 내년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한 가운데, 울산서도 새해 해맞이 행사가 일제히 취소 및 축소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서 가장 규모가 큰 울주군 간절곶 해맞이 행사도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 재단 등 관계기관과 회의를 거쳐 결정될 것 같다"면서도 "가수 초청공연 등은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울주군 외에도 울산 동구 대왕암, 중구 병영성, 남구 장생포고래문화마을서 해맞이 행사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모두 긴급 회의를 개최해 취소 및 축소를 검토 중이다.


구청 관계자들은 "내부 회의를 통해 축소 및 축소가 결정되는 대로 알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두겸 울산시장은 사고 이후 입장문을 통해 "울산시도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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