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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 2도 낮추자”…부산 서면역서 온맵시 캠페인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30 10:02

수정 2024.12.30 10:02

부산시청사 전경.
부산시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는 동절기를 맞아 30일 오전 서면 도시철도 역사 내에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온(溫)맵시 캠페인’을 열었다.

온맵시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따뜻한 옷을 입고 난방 설정을 2도 낮추는 캠페인으로,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줄이기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온(溫)맵시'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자는 의미의 '온(溫)'과 옷을 차려입은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맵시'의 합성어로, 편안하고 따뜻한 옷차림으로 실내 난방온도를 낮춰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난화의 원인인 온실가스의 발생을 줄이자는 취지의 겨울철 옷 입기 방식을 말한다.

실천 방법은 △실내온도 섭씨 18~20도 유지하기 △겨울철 내복 입기 △실내활동 시 조끼와 가디건 착용하기 △보온력이 있는 수면양말·긴양말·스타킹 신기 등이다.


시는 이날 캠페인에서 수면양말 1000 켤레를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며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동절기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법을 안내해 가정에서의 참여를 독려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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