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최고 혁신상 포함 3관왕’ LG전자, 세계 최고 해상도 OLED 게이밍 모니터 공개

- OLED 모니터 최초로 5K2K 고해상도 구현한 21:9 화면비의 45형 신제품 선보여
- 화면 밝기도 OLED 모니터 가운데 최고 수준
- LG전자 이윤석 IT사업부장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 제공할 것”

LG전자가 CES 2025에서 기존 4K를 넘어 5K2K(5120X2160) 해상도를 지원하는 최초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이밍 모니터 2종을 선보인다. 사진은 고객이 원할 때마다 화면을 구부렸다 펴는 벤더블 기능을 적용한 제품(모델명: 45GX990A).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세계 최고 해상도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임용 모니터를 앞세워 프리미엄 게이밍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고히 한다.

LG전자는 2018년 게이밍기기 브랜드 ‘울트라기어’를 론칭한 후, 유수의 글로벌 게임 대회의 공식 모니터로 채택 받는 등 존재감을 보였다.

CES 2025에서 공개하는 45형 울트라기어 모니터 2종은 기존 4K 해상도를 넘어 5K2K(5120x2160) 해상도를 지원하는 최초의 OLED 게임용 모니터다.

화면 밝기도 OLED 모니터 가운데 최고 수준인 최대 1300니트(nit·1니트는 촛불 하나 밝기)에 이른다.

일부 모델은 시청 환경에 맞춰 평평한 화면을 구부릴 수 있다.

평평한 화면으로 일반 콘텐츠를 시청하다가, 자동차경주 게임이나 일인칭 슈팅 게임 등을 몰입해 즐길 때는 커브드 화면으로 바꿔가며 활용할 수 있다.

고화질과 벤더블 기능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2025 출품 예정 제품에 수여되는 ‘CES 혁신상’ 부문에서 최고상 포함 3관왕에 올랐다.

LG전자는 울트라기어 신제품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는 게임용 모니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밸류에이츠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게임용 모니터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65억달러에서 연평균 14.9% 성장해 2030년 약 17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이윤석 IT 사업부장은 “세계 최고 해상도를 갖춘 OLED 게임용 모니터를 비롯한 울트라기어 신제품을 앞세워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mail]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