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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무안 사고 현장에 이틀간 장병 500명 및 군용 장비·물자 투입[제주항공 참사]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30 14:17

수정 2024.12.30 14:17

"소방청 등 요청시 곧바로 투입 준비 갖춰"
[파이낸셜뉴스]
30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 등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0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 등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방부는 여객기 사고가 발생한 전남 무안공항에 이틀에 걸쳐 장병 500여명과 군용 장비·물자를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육군의 지역부대, 특전사 신속대응부대 등 장병 340여명과 군 소방차 및 구급차량(AMB), 헬기 등 군용장비와 물자를 현장에 투입해 지원했으며 오늘 추가로 160여명 외 군용 장비·물자를 지원했다.

군 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재난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가용 전력를 지원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소방청 등에서 요청하면 곧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병력, 장비, 물자 등을 준비해두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오전 9시3분쯤 전남 무안공항에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화재가 발생, 2명의 생존자 외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