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는 도청 서관 1층에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분향소 운영에 앞서 김영환 충북지사가 조문한다. 지역 정치권의 합동 분향도 예정돼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충북도 외에 시군의 합동 분향소 설치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국가 애도 기간 선포에 맞춰 합동 분향소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날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외벽에 충돌해 폭발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숨지고, 2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탑승자 중 충북에 주소를 둔 도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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