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교육청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 운영

[파이낸셜뉴스]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망자 179명 가운데 초·중·고등학생 11명과 미취학 아동 1명이 희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무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가족분들께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초등학생 4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희생자 중 미취학 아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2021년생 아이 1명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역별 집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교육청별로는 전남·전북·광주·세종·경기 등 5곳으로 파악됐다.
구 대변인은 "현재 (희생자 중) 대학생도 있는지 조사하고 있는데 아직 집계되지 않은 상태"라며 "교육부는 어제부로 상황관리 전담반을 구성해 피해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 학생이 속한 학교 등에 대한 지원책으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공조해 피해 학생 친구들이나 유가족들에게 학사 지원과 심리치료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교육부와 교육청간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만들어 전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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