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 스포츠 단체들도 전남 무안 국제공항에서 벌어진 여객기 참사와 대한 애도 행렬에 동참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축구협회(KFA),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여자프로농구연맹(WKBL), 한국배구연맹(KOVO),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등 프로스포츠 단체들은 30일 각자 운영하는 SNS에 추모 메시지를 게재했다.
KBO는 "여객기 사고 희생자분들을 깊이 추모하며, 고귀한 생명을 잃은 비통함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면서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했다.
참사 희생자 중에는 프로야구단 관계자 가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야구계는 더 아픈 마음으로 고인들을 추모하고 있다.
KFA도 "여객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고개 숙이며 이날 예정됐던 '2024 KFA 팬투표 '올해의 골-경기' 결과 발표를 연기한다고 덧붙였다.
KLPGA는 "애도합니다. 어제 일어난 비극적인 여객기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모든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KPGA 역시 "여객기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밝혔다.
KBL도 "여객기 사고로 인한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했다.
WKBL 역시 "애도의 마음을 함께 합니다. 항공기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전했다.
KOVO도 "여객기 사고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합니다"라고 했다.
한편 전날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외벽에 충돌해 폭발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숨졌고, 생존자 2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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