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사무총장, 전국 시·도당위원장에 '품위 유지 요청' 공문
"대외활동 자제·근조리본 부착·피해자 애도 집중한 새해메시지"
![[무안=뉴시스] 이영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전남 무안 스포츠파크에 차려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 분향소에서 헌화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30. photo@newis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4/12/30/202412301505149134_l.jpg)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30일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 중 모임·음주 자제 등 언행에 유의해달라는 지침을 내렸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이날 전국 시·도위원장 및 지역위원장을 대상으로 '국가애도기간 당 품위 유지 요청의 건' 이란 제목으로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김 사무총장은 "지난 29일 발생해선 안 될 항공참사로 인해 전 국민적 비통함 속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와 당직자, 당원은 내년 1월 4일까지 지정된 국가애도기간 중 당의 품위와 추모 분위기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이 내린 행동지침엔 지역행사 참석·발언 등 대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되 활동 시 근조리본을 부착하고, 피해자 애도에 집중한 새해 메시지를 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애도기간 중 정치 현안 활동을 포함해 모임과 음주를 자제하고 언행에 절대 유의해달라는 내용도 담겼다.
아울러 시·도별 합동분향소 참배 등 국민적 추모 분위기에 동참해달라는 당부도 포함됐다.
한편 국회는 당초 이날 예정됐던 상임위원회 4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12·3 계엄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첫 회의도 순연했다. 국회엔 희생자 추모를 위한 분향소가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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