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위로하는 우원식 국회의장 (무안=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30일 오후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2024.12.30 [공동취재] xanadu@yna.co.kr (끝)](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4/12/30/202412301456465911_l.jpg)
[파이낸셜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은 30일 무안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답답해하시는 점들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국회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무안국제공항에서 참사 유가족들과 만나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의 아픔을 함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국가가 해야 할 가장 첫번째 일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인데 그 일을 못해 많은 분들이 피눈물 흘리게 해서 국회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 의장은 "여기 이렇게 모이셔서 답답한 마음일 텐데 국가가 가지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들을 최대한 동원해 빠른 속도로 정확하게 현장을 수습하고 여러분이 지금 답답해하시는 점들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국회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이런 참사를 거치면서 한번 더 우리 국가가 해야 할 일들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부족한 점이 있으면 더 잘해 나갈 수 있게 하겠다"며 "여러분이 주시는 말씀을 쭉 듣고, (요구사안들이) 진행돼 가는 것들을 점검하며 빠짐없이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 의장은 "지금부터는 국가가 가지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빠르게 수습하는 게 가장 우선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필요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 국회에 말씀해 주시고, 여러분이 원하는 바와 여러분이 느끼는 아픔에 대해 함께 빨리 처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