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시가 무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30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현관 앞에 희생자 추모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합동분향소에서는 노관규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 등이 분향하고 애도를 표했다. 시민들의 추모 발길도 이어졌다.
시는 전날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순천시민 희생자(8명) 유가족 지원 전담팀 구성 등 대책을 논의했다.
보육아동과, 노인복지과, 가족복지과, 건강증진과, 질병관리과 등 5개 부서를 통해 추후 장례, 차량, 법률지원 등을 도울 방침이다.
분향소는 2025년 1월 4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동천 그린아일랜드에서 진행될 새해 해맞이 등 관내 일몰·일출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노관규 시장은 "안타까운 일을 당한 분들 중에 순천에 연고를 두고 계신 분이 8명이다"며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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