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예산 1억·방문객 10만 이상... 전국 84개 가을축제 조사 [fn 전국가을축제평가]

정순민 기자,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30 18:07

수정 2024.12.30 18:23

어떻게 설문·평가했나
올해 처음 실시한 'fn 전국가을축제평가'에서 종합순위 1위를 차지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렬이 지난 10월 6일 서울 광화문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처음 실시한 'fn 전국가을축제평가'에서 종합순위 1위를 차지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렬이 지난 10월 6일 서울 광화문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처음 실시한 'fn 전국가을축제평가'는 지난 10월 전국에서 열린 84개 가을축제를 대상으로 했다. 1년 중 10월에 가장 많은 지역축제가 열리는데, 이 기간 전국 각지에서 열린 300여개 문화축제 가운데 방문객수 10만명 이상, 예산 1억원 이상인 축제를 조사 대상으로 한정해 정확도를 높였다. 또 부산국제영화제처럼 국가예산이 직접 지원되는 대형 국제 행사는 제외했다.

축제 평가를 위한 설문조사는 총 4298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난 11월 5일부터 27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해 진행됐다.
각 축제에 직접 참여한 만 19세 이상 축제 방문자를 대상으로 재방문 의향, 타인추천 의향, 축제 주제 및 내용 평가, 축제 접근성 및 관리 평가, 축제행사장 및 주변 물가 평가 등 모두 18개 항목에 대해 설문했다.



또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랩이 공개하는 이동통신사 KT 유동인구 현황 및 BC·신한카드 결제금액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축제 기간 유동인구 증감률 및 관광총소비 증감률 등을 산출·분석했다.


이번 전국가을축제평가에는 김기주 한국리서치 기획사업본부장(상무)을 비롯해 권태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데이터전략팀장), 전종우 단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유영석 레인보우 커뮤니케이션 대표 등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