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치지직, 이용자 최다
출시 1년 만에 숲 따라잡아
스트리밍 플랫폼 경쟁 주목
출시 1년 만에 숲 따라잡아
스트리밍 플랫폼 경쟁 주목
■'치지직', 1년만에 국내 1위
30일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치지직'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42만1729명으로 SOOP(240만3497명)을 제치며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치지직이 월간 활성이용자 수에서 SOOP보다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은 오랫동안 트위치와 SOOP이 양분해왔다.
■해외 바라보는 'SOOP'
이에 맞서 SOOP은 글로벌 플랫폼을 정식 출시하며 해외 시장을 노린다. 지난 11월 정식 출시된 글로벌 플랫폼을 내년 본격 활성화함으로써, 큰 물에서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SOOP은 내년부터 생성형AI를 도입해 영상 제작과 운영 편의성을 높인다. AI가 영상을 생성해 유저에게 끊김없이 제공하는 생성형 AI 영상 제작 기술(SAVVY), 이용자를 위한 AI 비서(SOOPI) 등 다양한 부분에 AI가 들어온다. 업계에선 양사간 스트리머 확보전도 더욱 치열히 전개될 것으로 본다. 치지직은 2025년 계획 중 스트리머의 수익 창출 다각화를 첫 손으로 꼽은 바 있다. SOOP 역시 콘텐츠지원센터 예산 2배 확대, 글로벌 콘텐츠지원센터 신설, 오리지널 콘텐츠 참여 기회 확대 등 다양한 스트리머 지원책을 마련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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