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3일까지 전수점검
30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29일 항공사와 각 지방항공청 등 유관기관에 항공 안전 강화 지시 관련 공문을 보냈다.
국토부는 항공사에 "비행 전 항공기 점검과 출발 전 조종사 브리핑을 철저히 해달라"며 "기상 상태 모니터링을 강화해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휴식시간 준수, 비정상 상황에서의 안전 수칙 준수, 무리한 운항 차단 등도 지시했다.
국토부는 이날 다시 B737-800을 보유한 제주항공, 대한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인천에 공문을 보냈다. 오는 1월 3일까지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을 보내 안전 관련 내용을 점검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B737-800은 제주항공이 39대로 제일 많고, 티웨이항공 27대, 진에어 19대, 이스타항공 10대, 에어인천 4대, 대한항공 2대 순이다. 국토부는 B737-800 점검 이후 점검을 다른 기종까지 늘릴지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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