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경찰 소환조사 불출석

서민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30 21:12

수정 2024.12.31 08:34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만나 업무조정 협의 후 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만나 업무조정 협의 후 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정 실장이 출석하지 않으면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30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에 따르면 정 실장은 이날 경찰이 출석을 요구한 시간에 출석하지 않았다.

정 실장 측은 "특수단과 출석 일정을 조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 실장은 지난 27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수사기관으로부터 출석 통보를 받아 30일로 예정된 현안질의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바 있다.

특수단은 정 실장을 상대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결정 과정을 인지했는지 조사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신원식 국가안보실장도 수사기관으로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 통보를 받았다며 운영위 현안 질의에 불출석한다고 밝혔다.


신 실장의 경우 검찰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