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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못 타겠어" 참사 하루 만에 예약취소 6만8000건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31 06:15

수정 2024.12.31 06:15

기사와 상관없는 제주항공 항공기 자료사진. /사진=제주항공,뉴시스
기사와 상관없는 제주항공 항공기 자료사진. /사진=제주항공,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약 24시간 동안 제주항공 항공권 예약 취소가 약 6만8000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항공권 취소 건수는 국내선 3만3000여건, 국제선 3만4000여건으로 집계됐다.


집계는 전날 새벽부터 이뤄졌으나 대부분의 취소 건은 무안공항 사고가 벌어진 전날 오전 9시께 이후부터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여객기는 대부분 한 중소 여행사의 주도로 기획된 크리스마스 패키지 상품 전세기로 파악된 가운데 패키지여행 상품 취소 사례도 잇따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아무래도 상황이 있고 난 후 취소량은 평소보다 많은 수준이지만, 신규 유입량도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