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해 연간 물가가 지난해 대비 2.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4년만에 가장 낮은 상승폭이다. 다만 과일, 채솟값 강세로 농산물 물가 상승률은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8(2020=100)을 기록해 전년 대비 2.3% 상승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년 대비 2.2%,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2.1%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7% 상승했다.
반면 신선식품지수는 같은기간 9.8% 오르면서 상승폭이 컸다. 2010년(21.3%)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다.
12월 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1.9% 올랐다. 11월 물가상승률(1.5%) 대비 상승폭이 0.4%포인트 확대됐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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