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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등 비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 기준 완화[새해 달라지는 것]

뉴시스

입력 2024.12.31 10:01

수정 2024.12.31 10:01

기재부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수도권 소재 면적 60→85㎡ 이하로 완화 공시가격도 수도권 1억6000만원→5억원
[서울=뉴시스] 내년부터는 빌라·오피스텔 등 비아파트를 소유한 경우 청약에서 무주택으로 인정되는 기준이 완화된다. 2024.12.31. (자료=기획재정부 '2025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발췌)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내년부터는 빌라·오피스텔 등 비아파트를 소유한 경우 청약에서 무주택으로 인정되는 기준이 완화된다. 2024.12.31. (자료=기획재정부 '2025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발췌)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내년부터는 빌라·오피스텔 등 비아파트를 소유한 경우 청약에서 무주택으로 인정된다.

31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2025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 따르면 청약 시 무주택으로 인정하는 비아파트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개정·시행된다.

이에 따라 단독·다가구주택, 연립·다세대주택, 도시형 생활주택을 보유한 경우 아파트 청약에서 무주택자로 인정된다.

기존에는 수도권 소재 면적 60㎡ 이하, 공시가격 1억원(수도권 1억6000만원) 이하인 주택을 소형·저가주택으로 인정해 청약 시 무주택으로 간주해왔다.
앞으로는 비아파트 기준을 85㎡ 이하 공시가격이 지방 3억원, 수도권 5억원 이하인 주택도 무주택자로 본다.


빌라 공시가격은 통상 시세의 60%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수도권에서 시세 7억~8억원, 지방에서 5억원 상당의 빌라 한 채를 보유해도 아파트 청약에서 무주택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위축된 비아파트 시장이 정상화되고, 실수요자를 위한 주거사다리 역할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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