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현악사중주단 '아레테 콰르텟',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 공연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31 10:46

수정 2024.12.31 10:46

1월 9일 오후 7시 30분
'2025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 Arete' 포스터. 금호문화재단 제공
'2025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 Arete' 포스터. 금호문화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악 사중주단 아레테 콰르텟이 내년 1월 9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리는 '2025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 Arete' 무대에서 상주음악가로서 의미있는 첫 발을 내디딘다.

2025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된 아레테 콰르텟은 지난 2020년 금호영체임버콘서트로 데뷔했다. 2021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를 시작으로 2023년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2024년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크게 주목받았다.

올해 아레테 콰르텟은 '공명'을 주제로 한 네 차례의 무대를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공명은 '사상, 감정, 행동에 대해 공감하여 그와 같이 따르려 함'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중 첫 무대인 신년음악회에서는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의 '십자가 위 예수의 마지막 일곱 말씀'을 들려준다. 이 공연의 부제는 팀 이름과 동일한 'Arete'(탁월함)로, 올 한해 아레테 콰르텟만의 탁월한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십자가 위 예수의 마지막 일곱 말씀'은 전통적인 4악장 형식을 벗어나 9개 악장으로 구성됐다. 현악 사중주뿐만 아니라 관현악, 피아노 독주, 오라토리오까지 다양한 편성으로 출판되며 하이든의 명성을 확립한 작품이다.


아레테 콰르텟은 "하이든이 이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것은 인간의 불안과 두려움, 절망과 슬픔, 용서, 사랑, 평온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시대를 넘어 현재의 관객들에게도 이러한 울림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