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올해 10월 18일부터 정기 검사를 받은 한울 4호기의 임계를 31일 허용했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해서 일어나면서 생성 중성자와 소멸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다. 정기 검사 때문에 멈춘 원전을 재가동 후 최종 안전 검사를 할 수 있게 된다.
원안위는 "총 91개 항목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1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정기 검사 기간 지난 202회 원안위에서 승인된 원자로 헤드 교체가 적합하게 이뤄졌는지 확인했다. 이 밖에도 안전 관련 기기, 배관 상태, 냉각해수 계통 취수 구조물 앵커 재시공 등이 점검됐다.
원안위는 원자로 출력 상승 시험 등 10개 후속 검사를 수행해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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