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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2025년 6개 톱 챌린지 프로젝트 완수한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02 10:34

수정 2025.01.02 10:34

2025년 연구·경영 계획 발표
ETRI 방승찬 원장
ETRI 방승찬 원장


[파이낸셜뉴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2025년에 인공지능(AI) 컴퓨팅 등 6개 톱(Top) 챌린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중·대형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국가전략기술의 핵심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TRI는 을사년 새해를 맞아 2025년 신년 연구·경영 계획을 2일 발표했다.

ETRI 방승찬 원장은 "변화와 혁신은 혼자가 아닌, 함께할 때 더욱 큰 성과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우리가 서로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존중하고, 도전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로 나아간다면, 디지털 혁신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도전과 노력은 미래 세대가 누릴 풍요롭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TRI는 우선 '임무·수요 중심의 연구개발 혁신'을 목표로 삼았다.

△AI 컴퓨팅 △AI 로봇 △6G 통신 △메타버스 △첨단 모빌리티 △첨단 바이오 분야에서 진행 중인 6개 톱(Top) 챌린지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진행키로 했다.

또, AI 분야에서 윤리와 안전, 책임 문제가 점점 부각되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설립된 AI안전연구소를 통해 AI 혁신과 안전을 동시에 고려하는 균형있는 AI 발전을 추구키로 했다.

이와함께, 산업혁신에 기여하기 위한 연구성과 확산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ETRI는'연구성과확산통합전략체계(e-STAMP)'를 구축, R&D의 기획 및 수행단계부터 산업화를 고려하는 과제를 2023년도 22개, 2024년도 55개로 확대했다.

탄소중립과 상생·협력, 투명·윤리 경영을 아우르는 ESG 경영혁신을 지속하는 동시에, 지역 특화형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ETRI가 위치한 대전 본원과 ETRI 지역연구본부의 연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을 이루기 위한 협력 모델을 개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ETRI는 신년사와 함께 우수성과 창출을 장려하고 ETRI 연구성과의 우수성을 국민과 산·학·연 고객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2024년도 ETRI 대표성과' 9개 기술도 발표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