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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시무식서 "탄핵심판 절차 차질 없이 진행해야"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02 14:38

수정 2025.01.02 14:38

"국회에 대한 국민 기대 어느 때보다 커"
"계엄 불안정성 해소 위한 조치 챙겨달라"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년도 시무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년도 시무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국회의 책임을 강조하며 "국회가 탄핵심판 청구인으로서 관련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는 일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에서 2025년도 국회 시무식을 열고 "국민의 곁에서 국민의 일상과 꿈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2024년은 여야 대립이 가파른 상황에서 22대가 문을 열었다"며 "특히 지난달은 비상계엄 선포부터 계엄군의 국회 난입, 탄핵 국면까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국회 직원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훌륭하게 해주어 큰 고비들을 잘 넘겼다"고 했다.

우 의장은 2025년 당면 과제로 △국정과 민생안정 △대외신인도 회복 △탄핵 심판 절차의 차질 없는 진행을 제시했다.

우 의장은 "이번 사태를 겪으며 국민들께서 국회에 어느 때보다 큰 기대를 보여주고 있다"며 "계엄 사태 이후 경제 상황 모니터링을 위한 비상 현안 점검 TF 활동, 적극적 의회외교, 비상계엄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진행 등 불안정성 해소를 위한 조치들을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 의장은 "시급한 일이 산적해 있지만 우리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미뤄둘 수 없는 중요한 과제들도 있다"며 "22대 국회 전반기 핵심 과제인 개헌, 사회적 대화, 기후 국회가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올해 국회에서 처음 열리는 광복절 전야제와 국회의사당 50주년 기념식 준비에도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 의장은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비상계엄이 초래한 국가적 위기에 더해 여객기 참사가 있어 무거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게 됐다"며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을 온전히 수습하고 유가족을 충분히 지원하는 일이며, 국회도 유족과 생존자 입장에서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일을 빈틈없이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