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 "종투사 기쁘지만...빠른 실행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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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우리는 도전자다. 도전하는 사람은 더 많이 시도해야 하고, 더 유연해야 하고, 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서 포부를 내세웠다. 이미 시장에서 위치를 확보한 회사들 사이 생존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혁신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12월 24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 받았다.

지난 2023년 5월 권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을 전략목표로 수립하고 노력한 결과다.

이를 두고 이 회장은 "그룹의 모든 직원들이 1년 이상 염원했고, 노력했던 증권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이 마무리돼 새해 첫 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지정을 통해 우리 그룹은 대규모 기업금융, 자기자본 활용 확대,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 등 한층 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로써 대신파이낸셜그룹이 더 큰 성장 기반을 만들었지만 담대한 목표와 빠른 실행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이 회장은 강조했다.

그는 "모든 사업부문이 준비를 마친 만큼, 연초부터 빠르게 행동하고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거의 익숙함을 답습하거나, 예전의 속도로 행동한다면 모처럼 얻은 기회를 허무하게 날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 여러분들은 과거의 내가 아닌, 미래의 내 위상을 상상하며 회사의 속도 이상으로 변화해 달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회장은 "대신의 변화와 도전을 위해서 극세척도(克世拓道)를 그룹의 올해 행동방향으로 정했다"며 "2000여명의 대신가족들이 하나로 뭉쳐 새롭게 도전한다면 2025년 연말에는 우리가 설정했던 목표보다 더 큰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mail] 이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