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배우 클로이 모레츠(27)가 동성 연인과 약혼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일(한국시각)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은 클로이 모레츠가 공개 열애 중인 동성 연인 케이트 해리슨과 약혼을 암시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클로이 모레츠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해를 갈무리하는 여러 사진을 올리며 "행복한 새해, 올해 일들에 대해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사람들, 장소들, 우리 가족들, 우리의 건강, 우리의 사랑"이라고 남겼다.
사진 속에는 연인인 케이트 해리슨과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은 물론 바닷가에서 커플 반지를 낀 채 손을 맞잡고 있는 사진도 포함됐다.
클로이 모레츠는 지난 2018년부터 동성의 모델 케이트 해리슨과 연인 관계를 이어왔다.
아역 배우 출신인 클로이 모레츠는 영화 '킥 애스: 영웅의 탄생'(2010)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20년 영화 '카메론 포스트의 잘못된 교육'에서 동성애 치료 센터에 보내진 레즈비언 십 대 소녀를 연기하기도 했다. 또한 2018년 B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미국 조지아주의 보수적인 기독교 마을에서 두 게이 오빠가 자기혐오와 싸우는 것을 보며 자라왔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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