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가수 김송이 남편 강원래, 아들 선 군과 함께 하는 일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송은 4일 인스타그램에 "선이 아빠(강원래)가 복도에서 휠체어를 옮겨타다가 바닥으로 떨어졌는데 그 상황에 선이가 집 안에 있는 저를 부르지도 못하고 얼음이 되었어요,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제 혼자 힘으로 안 되니 부랴부랴 경비반장님을 불러서 다시 휠체어에 탈 수 있었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선이한테 왜 그냥 서 있었냐고 물어보니 무서웠대요, 다음에 이런 일이 생기면 엄마나 주변 사람들에게 크게 불러서 도움 요청하면 하면 된다고 말해주었어요, 아직 서투르니 하나하나 알려줘야죠, 선이 아빠는 당황해서 얼음이 된 선이가 놀랐을까봐 걱정했어요,
시간이 지나고 진정이 된 선이에게 나중에 이런 일이 생기면 아빠 바지 벨트 걸이를 꽉 잡아서 올려주면 된다고 했어요, 선아~ 힘이 더 세지면 엄마랑 같이 아빠 번쩍 들어주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괜찮아 잘하고 있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한편 강원래는 지난 2000년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장애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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