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용 장비 및 인력 총동원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20분 춘천과 평창, 정선, 화천 등 9개 시군 및 산간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최대 적설량은 9.7㎝(인제 기린)를 기록했다.
도는 이날 2시3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장비 631대, 인력 652명, 제설제 3037t을 투입해 대설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이날 오전 9시44분쯤 춘천 서면에서 쓰레기 수거 5t 화물차가 눈길에 넘어졌으며 앞서 8시54분에는 양양군 강현면에서 5t 화물차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태백과 평창 평지, 정선 평지, 횡성, 화천, 강원남부산지에 발효된 대설주의보를 해제했지만 춘천과 홍천 평지, 인제 평지, 양구 평지, 강원중부산지, 북부산지는 대설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김진태 지사는 “가용가능한 제설장비와 인력을 총 동원해 대응 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도로 및 인도 결빙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과 시설물 안전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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