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하이센스, RGB 로컬 디밍 기술 최초 공개
TV 업계 난제 '블루밍' 현상도 해결 전망
116인치 RGB 로컬 디밍 기술 적용한 TV 공개
TV 업계 난제 '블루밍' 현상도 해결 전망
116인치 RGB 로컬 디밍 기술 적용한 TV 공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중국 가전 기업 하이센스의 CES 2025 개막 전 열린 미디어데이 연단에 올라선 데니스 리 하이센스비주얼테크놀로지 사장은 이같이 말하며 액정표시장치(LED) 디스플레이의 혁신이 될 'RGB 로컬 디밍 기술'을 최초 공개했다.
기존 백라이트 기술은 화이트나 블루 백라이트를 퀀텀닷 필터로 조합하여 색을 만들어냈지만, 이번에 하이센스가 공개한 RGB 로컬 디밍 기술은 독립적인 적색, 녹색, 청색 LED를 사용하여 직접 색상을 만든다. 하이센스 측은 "미니LED 디스플레이에서 97% BT.2020 색역이라는 업계 최고 수준의 색 재현을 제공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색상 디밍 기술은 밝기와 색상을 독립적으로 조정할 수 있어, 블루밍(blooming·온도와 습도의 변화에 따라 흰색 또는 회색 반점이나 무늬 등의 얼룩이 나타나는 현상)을 거의 완전히 제거하면서도 각 픽셀을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날 하이센스는 RGB 로컬 디밍 기술을 적용한 트리크로마(TriChroma) LED TV를 선보였다.
마이크로 LED TV에서도 시장 리더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CES 2025에서 하이센스는 136인치 마이크로LED TV를 소비자 시장에 선보일 계획을 발표했다. 마이크로 LED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이 필요 없는 자발광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틈새 시장인 마이크로 LED TV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주저하는 동안 중국 TV 제조사들은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막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