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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올해 첫 사장단 회의 9일 개최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07 10:30

수정 2025.01.07 10:30

신동빈 롯데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파이낸셜뉴스] 롯데그룹이 지난해 경영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사업 전략 논의에 나서는 사장단 회의를 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오는 9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신동빈 회장 주재로 2025년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을 개최한다.

매년 상·하반기 VCM에는 통상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 계열사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한다. 지난 2023년부터 VCM에 함께 해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 역시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상반기 VCM에서는 올해 경영목표를 공유해 왔다.

신 회장과 롯데 계열사 사장들은 올해 상반기 회의에서 작년 경영 실적과 그룹 현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복합 위기 속 돌파구와 미래 사업 역량을 키우기 위한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혁신 없이는 더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며 강도 높은 쇄신을 통한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을 주문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도 혁신과 쇄신을 통한 경쟁력 회복과 재무 건전성 확보 등이 핵심 키워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장기 전략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과 유휴 자산을 정리하고 주력 사업을 강화하면서 바이오·AI 등 신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