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 첫 방송

[파이낸셜뉴스] 배두나·류승범이 주연한 '가족계획'이 2024년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상 최다 시청자 수와 시청량을 기록하며 막을 내린 가운데, 블랙핑크 지수와 박정민이 주연한 '뉴토피아'가 다음 달 7일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는 군인 재윤과 곰신 영주가 좀비 떼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영화 '파수꾼'과 '사냥의 시간'의 윤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작품은 좀비가 세상을 뒤덮은 아포칼립스(묵시록적) 설정에 늦깎이 군인 남자친구 재윤과 당찬 곰신 여자친구 영주의 로맨스를 결합해 눈길을 끈다.
윤성현 감독은 "기존 좀비물과는 다른 방향성과 결을 가진 작품"이라며 "어우러지지 않을 것 같은 요소들이 어우러진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스토피아적 상황이지만 주인공들 입장에선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다"며 "뉴토피아는 어려운 환경 속 작은 희망이 담긴 제목"이라고 부연했다.
박정민은 윤 감독의 '파수꾼'과 '사냥의 시간'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감독을 향한 믿음이 항상 있었다"며 "현장에서 보여준 화면들에 감탄하는 순간이 잦았다. 뜻깊고 새로운 느낌의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영주 역의 지수는 "감독이 생각하는 바가 명확해 촬영할 때 믿음이 갔고 확신을 줄 때가 많았다"며 "촬영이 아주 즐거웠다"고 전했다.
'뉴토피아'는 2월 7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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