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롯데百 '따듯함' 담은 설 선물세트 준비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07 19:20

수정 2025.01.07 19:20

올해의 키워드 '따듯한 큐레이션'
우수 산지서 온 축산·청과 등 다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2층 식품관 특설매장에서 백화점 직원이 설날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2층 식품관 특설매장에서 백화점 직원이 설날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일제히 설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했다.

7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올해 '따듯한 큐레이션'을 키워드로 삼고, 오는 27일까지 맞춤형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지속되는 장기 불황과 내수 침체 등 어려운 국내 정세를 감안해 상품 선택에 들어가는 고민과 수고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새해를 맞아 따듯한 마음을 담은 의미있는 상품을 엄선했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먼저, 축산 및 청과 등 신선 식품은 믿고 선물할 수 있도록 우수 산지와 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설에 새로 선보이는 '황고개농장 동물복지한우'는 강원도의 첫 한우 동물복지축산농장인 황고개 농장과 단독으로 기획했다.

'태백 천상애 눈꽃사과'와 '제주 꿀허벅 한라봉' 등 롯데백화점 지정 산지에서 자란 우수한 청과 세트와 수협중앙회와 손잡고 '보리굴비·제주녹차' 세트를 내놨다.

특별한 스토리와 가치를 가진 '헤리티지 프리미엄' 상품으로는 기순도 명인의 전통 장에 조셉 리저우드 셰프의 레시피를 곁들인 '기순도X조셉 헤리티지 기프트'를 준비했다. 또 '신의 물방울' 작가 아기타다시 등과 함께 블라인드 심사로 엄선한 와인 세트와 최상급 꿀만 담아 구성한 '안상뷰벌꿀 챕터 82' 대추나무꿀·밤나무꿀 헤리티지 에디션' 등을 선보인다.

늘어나는 1~2인 가구 수요를 반영한 소용량·소포장 제품을 지난 설보다 약 20% 늘렸다. 대표 상품은 '한우 미식 미트 샘플러'로 1+ 등급의 한우에서 극소량만 생산되는 8가지 특수 부위를 각 70g씩 소량으로 구성했다.


부산본점 지하1층 '옵스'에서 판매하는 구운과자 기프트, '겐츠 베이커리'의 마음가득 기프트, 압끼빠산드 블러쉬 컬렉션, 쌍계명차 마스터 클래스 등 디저트부터 차까지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이색 선물을 준비했다.

부산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와인 기프트도 눈길을 끈다.
부산본점과 광복점 와인 매장에선 돈멜초X김환기 아트 에디션과,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와이너리 '리카솔리'와 멸종된 도도새에 대한 깊은 의미를 작품으로 담아내는 김선우 작가의 레이블 와인 '리카솔리X김선우 아트 에디션'을 선보인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