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강세 흐름을 심화시킬 수 있는 美 상장 주식에 투자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 미국경제주도산업 펀드’를 8일부터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모집 청약은 오는 22일까지이며 설정일은 23일이다.
한국투자 미국경제주도산업 펀드는 미래 성장을 주도할 핵심 산업 중 미국 경제 강세 흐름을 심화시킬 수 있는 미국 상장 주식에 투자한다.
△반도체·하드웨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제약·생명공학 △미래금융서비스 △전통·미래에너지 △인프라 △우주항공·방산 등 각 테마로 운용 중인 7개의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 펀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펀드 운용을 맡는다.
이 펀드는 투자자를 선순위로 한 후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를 후순위로 하는 손익차등형 펀드다. 즉 펀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15%까지는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먼저 반영한다. 반대로 이익이 발생하면 각 사모펀드의 수익 10%까지 선순위, 후순위 투자자가 85:15 비율로 수익배분 한다. 또 10%를 초과하는 이익부터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55:45 비율로 나눠 갖는다. 운용기간은 3년이며 만기 전 수익률이 15%에 도달하면 조기상환이 이뤄진다.
설정 후 1년 내 상환조건에 도달할 경우에는 최소 보유기간(1년)이 지난 시점부터, 1년 이후 상환조건 도달 시에는 해당일로부터 각각 15영업일 후 상환된다.
한국투자증권 양원택 투자상품본부장은 “국내외 주식시장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손익차등형으로 고객 투자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고안된 상품”이라며 “향후에도 고객 투자수익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