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밤사이 전북지역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린 8일 전북 전주시 전주한옥마을 지붕에 눈이 쌓여 있다. 2025.01.08. pmkeul@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1/09/202501090927045318_l.jpg)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에 사흘간 많은 눈이 내려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연이어 발생했다.
전주기상지청은 9일 오전 8시30분을 기해 부안에 대설경보를 발효했다. 이외 나머지 시군은 지난 8일 오후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돼있다.
또 낮은 기온으로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익산 등엔 한파주의보도 내려진 상태다.
현재 전북 서해안 도서지역에는 시간당 2㎝의 눈이 내리고 있고, 동부권에는 눈이 일부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서해안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전북으로 유입돼 늦은 오후까지 계속해서 시간당 3~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전북 주요지점 적설량은 무주 덕유산 22.0㎝, 순창 복흥 21.1㎝, 임실 신덕 12.7㎝, 진안 12.6㎝, 군산산단 10.4㎝, 정읍 내장산 9.5㎝, 부안 줄포 9.0㎝, 남원 뱀사골 8.7㎝, 김제 진봉 8.3㎝, 완주 구이 8.2㎝, 익산 함라 5.5㎝, 고창군 5.1㎝, 전주 4.6㎝ 등이다.
![[김제=뉴시스] 지난 8일 전북 김제시 만경읍의 한 도로에서 눈길 미끄러짐으로 인해 1t 트럭과 승용차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해 1t 트럭이 논밭에 전도돼있다. (사진=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2025.01.0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1/09/202501090927099477_l.jpg)
장기간 쏟아진 눈으로 전북 각지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모두 24건의 눈 피해로 인한 소방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8일 오후 5시께 김제시 만경읍에는 1t 트럭과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부딪쳤다. 오후 7시35분께 부안군 동진면에서는 승용차가 미끄러져 도로 구조물을 들이받기도 했다.
같은 날 오후 8시15분께에는 군산시 나운동에서 도로 위로 간판이 쓰러졌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9일 오전 7시까지 경찰에 접수된 폭설 관련 112 신고는 모두 34건이다. 제설 요청이 14건, 교통사고 신고 접수가 20건이다. 현재 별도로 교통이 통제된 구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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