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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지역본부 12개로 확대...‘지역 맞춤형’ 직제 개편 단행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09 09:55

수정 2025.01.09 09:55

신협중앙회 제공
신협중앙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협중앙회가 지역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직제 개편을 단행했다.

신협중앙회는 지난 8일 1차 이사회를 열고 기존 10개 지역본부를 12개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 직제개편’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기존 ‘부산경남 지역본부’는 부산과 울산경남으로, ‘인천경기 지역본부’는 인천과 경기로 분리됐다.

각 지역본부가 담당하는 조합 수를 고려해 보다 세밀하고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울산경남 지역본부는 창원, 경기 지역본부는 수원에 위치하며, 각 본부에 새롭게 지원사업팀과 감독팀이 신설된다.

이를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지원과 한층 강화된 관리·감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제주연수원 개원과 연계한 상설 교육 조직도 신설한다.
조합 임직원의 전문성 향상 및 역량 강화 체계를 더 공고히 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신협은 이번 개편을 통해 조합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은 “올해 단행하는 직제 개편이 신협의 현장 중심 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본부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합원과 지역사회의 신뢰를 받는 금융협동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